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9월말 현재 3.60%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금융위기가 본격화했던 지난해 9월의 3.61%보다 낮은 것이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지난 연말 3.76%를 기록한 뒤 올해 5월 4.09%로 상승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3.14%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4%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63%를 기록했으며 보험약관대출 연체율은 0.11%포인트 하락한 4.36%를 나타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71%로 전월에 비해 0.21%포인트 내렸다. 기존 연체채권이 회수되면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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