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화장실협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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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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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0일 용산 육군회관 무궁화홀에서 '한국화장실협회(KTA·Korea Toilet Association)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중화장실 담당공무원, 화장실 기업대표 및 협회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번 행사는 '녹색화장실,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녹색화장실 운동'을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비전이 선포될 계획이다.

이어 한국의 화장실문화·산업 발전에 공이 큰 기관·기업·개인을 대상으로 훈·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중화장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화장실문화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한 교육, 아름다운 화장실 사진전시, 국악공연 및 연찬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실시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KTA는 2002한·일월드컵 당시 외국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화장실문화를 선보여 국가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고 말했다.

KTA는 지난 1999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화장실문화개선'을 목표로 문화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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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행안부로 소관부서가 이관됐으며, 2007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특수법인의 법인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유한킴벌리 등 화장실관련 기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KTA는 △2004년 세계 최초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정 △국제화장실·욕실 엑스포 개최를 통한 한국화장실산업의 활성화 △지자체 공중화장실 실태조사 △녹색화장실 캠페인 △화장실품질인증제 실시 △화장실 부족 지역에 사랑의 화장실 무료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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