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9일 윈도우 모바일 OS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폰을 ‘윈도우 폰’으로 새롭게 브랜딩했다.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첨단 휴대폰과 만나 ‘윈도우 폰(Windows Phone)’으로 재탄생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모바일 OS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폰을 ‘윈도우 폰’으로 새롭게 브랜딩한다고 9일 밝혔다.
윈도우 폰은 기능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에 무게를 두는 감성 브랜드를 지향한다.
주요 기능은 화면에 띄워진 브라우저 콘텐츠의 크기를 손가락으로 줄였다 늘렸다 하는 줌인(zoom-in)·줌아웃(zoom-out)과 아래위로 스크롤 할 수 있는 패닝(panning) 등이 있다.
특히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이 탑재돼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윈도우 모바일 6.5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최근 전 세계적에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윈도우 모바일 6.5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6.1 버전을 탑재한 ‘T*옴니아2’ (M710/M715)를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였다.
LG텔레콤은 윈도우 모바일 6.5가 탑재된 ‘OZ옴니아2’(SPH-M7350)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용으로 윈도우 모바일 6.5버전을 채택한 ‘윈도우 폰’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휴대폰은 12mm대의 슬림한 디자인과 3차원 S클래스 사용자환경(UI)이 탑재됐다.
이용갑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 전무는 “스마트폰은 이미 기존의 업무용에서 벗어나 PC의 기능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용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윈도우 폰이 스마트폰으로서의 이미지를 정립하는 등 새로운 사용자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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