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9일 새해 예산안 심의와 관련, "최선을 다하되 아무리 늦어도 12월 9일 정기회 마감 전까지는 반드시 마칠 수 있도록 여야가 밀도 있고 속도감 있는 심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정례 국회기관장 회의에서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려면 시간이 대단히 빠듯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주부터 정부가 제출한 291조 규모의 새해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예결특위와 예산정책처 등 예산심의 관련 국회직원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산심의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다시 당리당략에 따라 시간끌기의 볼모가 되거나 다른 사안과의 연계전략으로 정쟁의 희생물이 돼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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