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수능 앞둔 수험생을 겨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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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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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정보·수능채점 서비스 등 마케팅 돌입

SK텔레콤·KT·LG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펼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수능 당일인 12일부터 18일까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영상통화를 10분 이상 사용하고 휴대전화 '**35+네이트'로 접속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500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제공한다.

또 30일까지 멤버십 가맹점에서 'T 멤버십' 카드와 수능시험 수험표를 제시하면 여행· 식음료· 사진관 등의 제휴 매장에서 혜택이 대폭 확대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매장 투어비스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대학 캠퍼스를 견학할 수 있는 여행상품(200만원 상당)을 구매하면 15%(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사진관 프렌차이즈인 포토큐브에서는 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KT는 오는 11일까지 쇼(SHOW) 무선인터넷에서 입시정보를 확인(건당 500원)하는 수험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과 문화상품권 등 선물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22일까지는 수험생에게 응원의 글을 적어 이벤트 메뉴에 등록하면 100% 당첨되는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월정액 4000원으로 별도 정보이용료나 데이터 통화료 없이 국내 유명 논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1+쇼'로 접속 후 입시정보란에서 진학사와 유웨이 등 대학입시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실시간 경쟁률 속보와 예상 경쟁률, 전년도 해당학과 실제 합격자 성적 등이 확인 가능하다.

LG텔레콤도 무선인터넷 오즈라이트(OZ-lite) 접속 후 전체메뉴 중에서 교육·어학에 접속하면 다양한 수능 관련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2010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과 합격가능 점수를 알려주는 '내 수능성적 지원가능 대학' 서비스, 수능 당일 휴대전화로 본인의 답안을 입력하면 수능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수능채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메가스터디와 제휴해 제공하는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알파브레인'과 전공적성 테스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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