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드,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 앱스토어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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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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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및 전자지도 전문기업 엑스로드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러시아 전자지도를 개발,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자지도의 특징은 인공지능 및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며 방향 안내시 음성안내와 동시에 방향지시도 화면상에 표현해준다. 또한 편리하고 직관적인 아이폰 전용 사용자환경(UI)를 구성했다.

엑스로드는 앞으로 러시아, 유럽용 아이폰 전자지도 판매를 통해 월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엑스로드는 미국 아이폰용 지도와 영국 옴니아용 전자지도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아이폰용
지도는 월 약 2억~3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1년에 약 60억원의 전자지도 매출을 기대하며 영업이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전자지도는 애플사의 앱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30.99달러다.

황규형 엑스로드 대표는 "러시아 판매로 동유럽권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추가로 동유럽권 국가 전자지도를 판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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