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만원 회복…해외실적에 4대강까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1-09 16: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건설이 9거래일만에 7만원선에 복귀했다.

이날 급등은 해외수주 풍년에 순항하던 현대건설이 4대강 사업 착수라는 또 다른 호재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3000원(4.39%) 오른 7만1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이 내년까지 7만4100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100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외수주 금액이 41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4분기 중 카타르 가스와 아랍에미리트 정유 확장, 일부 송배전 공사 등이 수주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가스와 정유, 발전과 더불어 중남미 석탄화력발전소와 동남아 각종 인프라 사업 등 풍부한 안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해외수주 증가로 건설사의 성장 동력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플랜트부문에 강점을 가진 건설사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살리기사업의 핵심사업인 보 건설공사가 10일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히며 4대강 테마에 불을 붙였다.

현대건설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한강 6공구(2680억원)와 낙동강 22공구(3380억원) 등의 턴키사업을 따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