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피알이 11월 둘째 주 집계한 언론이 주목하는 책 목록에는 장정일의 ‘구월의 이틀’ 강중만의 ‘전화의 역사’ 우동선·박성진의 ‘궁궐의 눈물, 백년의 침묵’ 등이 올랐다.
소설가 장정일이 10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 ‘구월의 이틀’의 배경은 2003년이다. 전통적 가치와 도덕이 흔들리고 분열하는 현실 속에서 청춘의 이상을 펼치기도 전에 ‘영리한 삶’을 요구받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혼란을 그리고 있다.
강중만의 ‘전화의 역사’는 ‘전화’라는 근대적 도구를 통해 한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읽어낸 책이다. 전화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거점이 되었던 다방의 모습, 집 한 채 값과 맞먹던 사거래 전화 등 전화에 얽힌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궁궐의 눈물, 백년의 침묵’은 한 세기 전 나라의 운명과 궤를 같이한 우리 궁궐의 수난사를 건축사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경복궁·경희궁 등 서울의 주요 궁궐은 물론 지금까지 베일에 가린 평양 풍경궁의 수난사를 담고 있다.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