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행사 참석차 방일
무소속 정동영 의원과 일본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이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정 의원과 오카다 외무상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및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3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오카다 외무상이 공식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국 정치인과 만남인데다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일정까지 맞물려 있어 어떤 대화들이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면담은 오카다 외무상과 평소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정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정 의원과 53년생 동갑내기인 오카다 외무상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서울을 방문, 광화문 유세에 참석해 정 의원을 응원했을 정도로 정 의원과 돈독한 친분을 갖고 있다.
정 의원은 12일 출국해 13일 오카다 외무상을 만난 후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양동준)'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일하는 것으로 14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추도모임에서 추도사를 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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