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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미국 공공 보안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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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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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대표(왼쪽)와 피터 레데티 사이버소프트 사장(오른쪽)이 13일 미국에서 제휴를 위한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김홍선 대표의 뒷편에는 안토리 윌리암스(Anthony Williams) 펜실베니아 주 상원위원.

안철수연구소는 미국 오픈소스 보안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안서비스 전문업체인 사이버소프트 오퍼레이팅 코퍼레이션과 제휴해 미국 보안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소프트는 오픈소스 기반 보안제품에 안철수연구소의 윈도우 기반 보안제품을 더해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988년 설립된 사이버소프트는 20년 이상 축적된 역량과 기술력을 가진 보안기업 중 하나다.  유닉스와 리눅스 등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용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대형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해왔다.

이번 계약은 국내의 앞선 보안 기술과 미국 내 강력한 유통망이 결합해 항공과 군수업계 등 미국의 대형 특수 공공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보안 전문 업체의 미국 진출에 대해 현지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 날 계약 조인식을 축하하는 행사에는 펜실베니아 주 상원위원을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사가 참석해 김홍선 대표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미국의 거대 공공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와 온라인 보안서비스인 안랩온라인시큐리티는 물론 각종 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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