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3일 북한이 서해교전 후속 대응으로 `무자비한 군사적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데 대해 호전적인 언행의 자제를 촉구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발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북한이 지역내 긴장을 더욱 촉발시키는 호전적인 수사(레토릭)와 도발적인 행동을 삼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켈리 대변인은 "우리는 지역내 긴장을 줄이기 위한 다자간 포럼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도발적 언급이 내주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발언 이유에 대해 성격규정하지는 않을 것이며, 북한의 행동을 지역내 다른 이벤트와 연결짓지 않겠다"며 확대 해석을 차단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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