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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APEC서 '지속적 발전 3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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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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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2020년까지 '녹색ODA' 30%로 확대"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은 14일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금액에서 녹색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을 현재의 14%에서 30%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수행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한 어 위원장은 이날 현지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미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는 지구촌의 미래성장과 생존과도 결부된 것으로 ODA와 연계가 필요하다"며 "한국은 오는 2015년까지 ODA를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 위원장은 이어 `녹색 ODA' 확대를 비롯한 기후변화대처 자금 확보와 금융개혁, 최빈국에 대한 개발지원 등을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발전을 위한 3대 핵심 이슈로 꼽았다.

그는 금융개혁에 대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공적재정 운영,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금융시스템 등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금융부문의 보호와 함께 실물경제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빈국에 대한 개발원조는 빈곤으로부터의 구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세계경제의 활기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한국이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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