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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권업 수익 감소할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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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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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구전략 시행에 따라 증권업종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신증권은 내년도 증권산업은 출구전략 시행에 따라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수익원들의 개선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증권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출구전략 시행으로 회전율이 하락하고 경기지표 반등 둔화로 주가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곧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감소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게다가 투자은행(IB)나 자기자본투자(PI)등 수익구조 다변화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자본시장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웍크로 인해 IB와 PI에서의 의미있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KB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 의사표시도 중위권 증권사 인수합병(M&A)는 가능하겠지만 산업 구조 개편을 유발할 정도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지는 감소하겠지만 상품관련 이자수익 증가로 이자수지는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주식형 수익증권보단 파생결합증권과 랩 어카운트(Wrap account)같은 상품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기준금리 인상 후 금리변동성 축소와 금리상승세 둔화로 채권평가손실 규모는 올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업종 내  증권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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