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은 1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2만3000㎡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480억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지하2~지상10층 규모로 지어지며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공간을 비롯해 교육 및 회의 공간, 홍보 및 전시공간이 갖춰진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사업인 ‘서울테크노폴리스(NT/IT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서 한전은 서울시를 비롯한 서울산업대, 원자력의학원, 서울테크노파크 등과 이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 조성으로 수도권 내 연구 인프라 배치로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등 기술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반인에게 첨단 전력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해 전력산업에 대한 국민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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