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재단의 장학사업은 국내에 제한되지 않고 세계를 향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외환은행에서 열린 글로벌 국외 장학금 수여식. |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이라는 기치 아래, 전폭적인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지난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자선 공익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외환은행이 함께 사랑의 마음을 나눕니다'라는 모토 아래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환은장학금' 사업은 지원 대상 및 규모 면에서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방위적이다.
21년 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저소득층 및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나눔재단이 설립된 이후 더욱 확대돼, 지금까지 464명의 학생에게 총 4억5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106개 학교에서 223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2억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해외 연수를 준비중인 대학생 7명을 선발해 총 49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외환은행 나눔재단의 장학사업은 국내에만 제한되지 않고 세계를 향하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은 현지법인 거점 지역인 동남아시아의 우수 대학생들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457명, 인도네시아 94명, 필리핀 30명 등의 학생을 지원했다.
올해 10월말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에서 240명을 선발해 7만9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외한은행은 'KEB 글로벌 스칼러십(global schalorship)'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해외 학생들에게 학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알리고 국제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해외 유학생이 재학중인 우리나라 상위 10개 대학으로부터 각 1명씩 추천받아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300만원,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학생들은 케냐, 이집트,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몽골, 중국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이밖에도 외환은행은 장학사업이 일시적인 자금지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학생들이 보다 장기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학자금의 장기적·안정적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실제로 지난 8월에는 민간기관 최초로 한국장학재단에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앞으로 외환은행 나눔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은 해외봉사활동 및 해외지점 대학생 인턴십 추진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 및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자아 계발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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