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정착한 결혼 이민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인천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결혼 이민자는 여성 결혼 이민자 9244명 등 모두 1만486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9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조선족이 272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베트남 1081명 △필리핀 393명 △일본 221명 △태국 183명 △몽골 169명 △러시아 66명 △기타 733명으로 나타났다.
결혼 이민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남동구(2059명), 부평구(2202명), 남구(1677명) 순이며, 가장 적은 지역은 옹진군(28명)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계속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다양한 조사를 통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살고 있는 결혼 이민자는 9월말 현재 16만70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파악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