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우즈베키스탄 면방공장 준공

대우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면방공장을 세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일 우주베키스탄 부하라에서 '대우 텍스타일 부하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가니에프 부총리, 후세노프 부하라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르가나 1,2 공장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내 세 번째 면방공장 준공으로 총 24만추의 방적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14년간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협력하에 페르가나 면방공장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총 4억5000만불에 달하는 제품을 수출했다. 원면 수출 90만톤을 포함하면 총 수출액은 18억불에 이른다.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대우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대우 텍스타일 부하라가 생산하는 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의 면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섬유분야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지역에서 35, 36 가스전 광구 탐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타쉬켄트 지사를 통한 무역 규모만도 연간 2억불에 달한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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