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하이브리드 연비왕 ‘ℓ당 22.0km’

현대차, 연료비 절감왕 선발대회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 전 기념촬영하는 모습. (제공=현대자동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사진>는 잘 타면 ℓ당 22.0km까지 연비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19일 이 차량의 연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연료비 절감왕 선발대회’에서 우승자가 이같은 결과를 보여줬다.

연료비 절감왕으로 선발된 정나진(36)씨는 이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자유로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왕복하는 103km를 2회 주행(총206km)하는 테스트를 단 8117원으로 완주했다. 리터당 연비로 환산하면 22.0km/ℓ.

이날 대회에는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총 18명이 참가했으며, 평균 연비도 공인 연비(17.8km/ℓ)보다 4.8% 높은 18.7km/ℓ를 기록했다. 특히 정 씨의 기록은 공인연비보다 24% 높았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17.8km/ℓ. (제공=현대차)

우승자인 정씨에게는 100만원 상당이 1박 2일 제주도 여행 상품권을 받았다. 정씨는 “경제적인 차를 찾는 주변 지인들에게 아반떼 LPi의 경제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출발, 급제동을 자제하는 등 기본 경제운전 요령을 준수하면 누구나 대회 결과 수준의 연비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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