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회 ISO/TC240 국제회의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의 제품안전 지침(리콜을 포함한 제품안전 활용 가이드) 검토 등을 주요의제로 하는 이번 회의에는 일본 등 5개국에서 16명이 참가한다.
ISO/TC240은 제품리콜, 환불, 수리, 교환 등을 포함한 부적합 제품의 수정조치 행위에 대한 국제표준화 제정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돼 현재 한국, 일본, 브라질 등 13개국이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기술위원회다.
현재 제품리콜 표준제정을 위해 각국의 리콜제도 파악, 표준제정 기한 논의 등의 사전작업을 위주로 하고 있으나 향후 부적합 제품에 대한 리콜절차 등의 국제표준이 제정되면 산업분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표원은 전망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현재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의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선제적 표준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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