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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박상훈 대표, 롯데카드 '재도약' 진두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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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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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
롯데카드는 올 하반기 DC(디씨) 계열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적극적인 '성씨(姓氏) 마케팅'을 펼치면서 이전과 다른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올 2월 취임한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자리잡고 있다.

박상훈 대표는 1979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후 30년을 롯데그룹에서 일한 정통 ‘롯데맨’이다.  박 대표는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를 거쳐 2002년 롯데카드 설립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부임해 롯데백화점카드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특히 1981년부터 21년 동안 롯데그룹의 재무관리와 경영분석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기획과 재무 분야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롯데카드에서 경영지원본부장, 전국 총괄 영업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지난 2월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박 대표는 취임 이후 본격적인 상품 경쟁력 강화 작업에 착수해 취임 5개월 만에 DC 플러스 카드는 출시했다. 롯데카드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이 카드는 4개월만에 30만장 이상 발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성씨마케팅도 박 대표의 작품이다. 박 대표는 영업본부장 재직 시절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룹 차원의 네트워크 마케팅을 총괄하는 등 금융 마케팅에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시청자들은 각기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과 성씨들을 연결시켜 보여준 후 ‘혹시 디씨 아세요?’라는 멘트로 주목을 받았던 티저(teaser) 광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성씨 마케팅은 DC플러스 카드, DC스마트 카드, DC클릭 카드에 나오는 DC를 ‘대한민국 디씨(氏)’로 의인화하고, 한국인의 성씨를 모티브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왜 나의 성씨는 빠졌느냐 등의 항의부터 희귀성씨에 대한 제보, 자신의 성씨를 사용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성씨마케팅의 최초 모티브는 박상훈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성씨마케팅으로 지난 3일 ‘2009 대한민국 광고대상’ 신문광고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카드의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신용카드 혜택에 관한 메시지를 성씨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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