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25∼27일 전남 지역을 돌며 현장 민원을 청취한다.
권익위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인 '이동신문고'가 25일 전남 장성군, 26일 담양군, 27일 목포시를 차례로 찾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민원 신청이 어려운 도서·벽지, 농·어촌 등지에 권익위 전문조사관과 법률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직접 찾아가 지역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주는 소통 창구다.
이 위원장의 이동신문고 탐방은 지난달 21∼23일 경상도 방문에 이어 두번째로, 이 위원장은 이번에도 지역 마을회관 등에 숙소를 마련해 지역민과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
또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농공단지를 방문, 기업 및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개별상담 외에도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건의사항을 수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매달 3개 지역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현장합의 205건, 고충민원접수 195건, 상담안내 785건 등 총 1185건의 민원상담을 처리 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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