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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2010년 부틸고무 본사 싱가폴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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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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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특수화학그룹 랑세스는 2010년에 부틸고무(Butyl Rubber) 사업부 본사를 스위스 프리부르(Fribourg)에서 싱가폴로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틸고무 사업부는 싱가폴 주롱섬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연 10만t 규모의 생산기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생산기지는 약 4억 유로를 투자해 설립되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최첨단 부틸고무 생산공정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랑세스 관계자는 "부틸고무 사업부의 본사 이전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증가하는 부틸고무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구 개발과 생산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싱가폴에 동남아시아 13개 사업부를 관리하는 본부와 아태지역 피혁약품 사업부, 바이오사이드 사업부 소속 미생물 연구소를 두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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