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특집) 소리없이 강한 '코리아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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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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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업체, 현지화 마케팅 등 시장 지배력 확대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휴대폰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풀터치폰, 스마트폰, 메시징폰 등 다양한 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코리아 파워'를 거침없이 발휘하고 있다.

노키아·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3분기 세계 시장에서 각각 21%와 11%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 기업 노키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팬택계열 역시 북미·중남미·일본 주력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적 제품을 출시, 히트 모델로 자리 잡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내년에는 삼성·LG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 중심으로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늘려 합산 점유율 35%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과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사상 첫 6000만대를 돌파했다. 시장점유율은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삼성전자는 내년 글로벌 시장판매량을 올해보다 20% 늘릴 방침이다. 시장점유율은 2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휴대폰 전략을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 지난 3분기 분기 사상 최대치인 3160만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2분기 대비 무려 30%의 성장을 달성, 세계시장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내년 휴대폰 판매량을 올해보다 20% 증가한 1억5000만대 수준으로 늘리고 점유율도 1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내년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10종 이상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팬택계열은 올해 해외시장 수출 물량을 7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판매량 740만대 중 약 66%에 해당하는 490만대의 휴대폰을 해외에서 판매한 팬택계열은 내년에도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

이 같이 국내 휴대폰 업체가 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데에는 국가별 특색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이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 삼성 500’과 유럽 최고 인기 스포츠 ‘프리미어 축구’를 후원, 삼성 휴대폰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풀터치폰 ‘스타’는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제품 체험 마케팅 활동인 ‘모바일 라이브’ 행사를 전개하며 출시 6개월만에 1000만대를 돌파, 텐밀리언셀러에 올랐다.

LG전자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LG 모바일 월드컵 2009’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총 10만달러의 상금과 기네스북 ‘최고의 엄지족’ 등재가 걸려있는 행사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를 내세워 뉴 초콜릿폰을 홍보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중남미 시장 특성에 맞춰 비보이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LG전자 휴대폰을 알리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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