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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은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는 2010년도를 기념해 붙여진 이름으로 카베르네 쇼비뇽 100%로 만들어졌다. 지구촌 축제 와인인 만큼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채택했으며 다양한 소비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대중적인 미감을 고려해 제조했다.
신대륙 와인의 특징인 선명한 과일향을 잘 담아냈고 니더버그 와이너리의 전통적 방식으로 구조감과 섬세한 맛을 더했다. 풍부한 과일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강렬한 탄닌과 섬세한 오크향의 조화가 돋보인다. 오크향 속에 스며있는 블랙베리향과 제비꽃향이 코끝을 매혹시키는 와인이다.
외관은 심플한 블랙 병에 축구공 모양 홀로그램을 부착해 상징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았다. 또 병 하단에 새겨진 월드컵 공식 엠블렘이 공식지정 와인의 위상을 보여준다. 내년 말까지 한정 판매되며 소비자 가격은 3만8000원이다.
한편 와인을 생산하는 '니더버그'는 2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남아공의 역사와 함께 해온 1위 와이너리다. 구대륙의 고전주의를 고수하면서 신대륙 와인의 특징까지 잘 녹여내며 각종 와인 품평회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남아공의 영국 여왕 즉위 25주년 축제와 넬슨 만델라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공식 사용되며 그 명성을 이어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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