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은 Relationship Manager의 약자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 문제에 대한 니즈를 조기파악, 자금조달과 운용 등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안하는 영업인력이다. 일반적으로 IB인력은 RM과 실제 솔루션을 실행에 옮기는 ‘PM(Product Manager)’ 조직으로 구분된다.
삼성증권의 ‘글로벌 RM 고급과정’은 서울대에서 집합과정으로 2주간 8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파생상품, 인수·합병(M&A) 케이스 스터디, 팀 프로젝트 등 6개의 분야로 짜여져 있다.
삼성증권은 오는 27일 첫 수료생 25명을 배출하고, 내년 3월에는 나머지 25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수진은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IB전문 변호사, 글로벌 증권사 전문가 등 사내외 최고 전문가들로 이루어진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IB 시장은 PB시장과 달리, 외국계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RM들이 한 단계 높은 실력과 평판을 갖춰야만 아시아 중심의 IB시장 재편에서 이길 수 있다"고 이번 과정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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