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인수는 긍정적…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더페이샵을 인수하는 것이 향후 성장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기존 목표주가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윤효진 연구원은  "화장품시장 3위업체인 더페이스샵코리아의 지분 90%를 42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지만 사내유보현금 70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인수가격은 3500억원이다"며 "지분취득 시점은 내년 1월 예정이고, 지분인수에 필요한 자금조달은 회사채 발행 3000억원, 단기차입금 500억원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인수는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라며 "인수대금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고, 더페이스샵 인수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시장점유율은 15.5%에서 21.8%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더페이스샵의 영업이익률은 2008년 기준 19%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부문의 13.8%보다 높다"며 "화장품 부문의 영업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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