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서 '한국방문의 해' 특별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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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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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 모습.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25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서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Feel Korea in shanghai, K-POP'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관광, 대중음악,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매력과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고 양국의 문화교류 축제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중국 유명가수 치웨이의 대담으로 선포식의 포문을 연다. 이참 사장은 이 기간 동안 한류축제, 세계음식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코리아그랜드 세일 등 특별 인센티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하무대에서는 장나라와 휘성을 비롯해 2PM·2AM·U-KISS·4MINUTE·F(x)등 7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실황은 상하이 방송국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되며, 한국은 SBS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는 이날 공연 입장권 200매를 상해자선기금총회를 통해 불우이웃에 전달, 소외계층에게도 한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에게도 배포해 중국내 공연이 현지 행사로만 끝나지 않게 방한상품 판촉과 연계 마케팅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3시 상하이문화원에서는 현지 40여개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이참 부위원장과 중국 가수 치웨이 등이 참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상해 르네상스 중산 파크 호텔에서 한국 대표 콘텐츠와 연계한 의상과 자연친화적 소재로 구성된 한국의 패션을 선보이는 'K-Fashion Show'가 2부로 나뉘어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쏘이나 홍 한국 방문의 해 마케팅본부장은 “우리나라와 중국 간 왕래 인원은 지난 해 기준 연간 500만명을 넘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며 “최근의 정부 차원의 한중관광교류협력이 중국관광객의 실질적인 방한으로 이어져 방문의 해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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