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신규 공급한 수도권 단지내 상가에 9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은 지난 19~24일 입찰이 진행된 수도권 9곳, 58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77.6%인 45개 점포가 낙찰되면서 93억9153만6500원이 유입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광명역세권 Aa-1, Aa-2에 공급된 25개 점포는 100% 낙찰되면서 각각 36여억원, 21여억원이 몰렸다. 군포부곡의 경우도 3개 단지 낙찰 점포 10개에 19여억원이 유입됐으며 유찰 점포 3개는 25일 재입찰된다.
반면 지난 19~20일 진행된 남양주 호평 6블록 10개 점포 중 6개와 포천 신읍 4개 점포는 23일 재입찰서도 유찰돼 선착순 공급분으로 넘어갔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대다수 점포별 낙찰금액이 1~2억원대로 비교적 응찰에 대한 부담이 적어 접근이 쉬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