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장관 "경기부양 위해 외투기업 사후지원 강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외국인투자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미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일본인클럽(SJC),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EUCCK) 등 한국진출 주요 외투기업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된 '외투기업 CEO포럼 2009 및 KOTRA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사무소 개소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그랜드코리아레저 정인준 마케팅본부장이 '한국관광산업 현황과 미래'에 대해, 제프리 존스(Jeffrey D. Jones)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투자환경과 함께 투자적격지로서의 한국의 10가지 매력'을 발표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온 안충영 외국인투자 옴부즈만은 "이미 진출한 외투기업에 대한 고충처리 등 사후지원을 성실히 수행해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추가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투자유치의 핵심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윤증현 기재부 장관은 "최근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국면이 마무리 되고 있으나 아직 위험요인이 남아있어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현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또  "성장잠재력 제고, 위기대응능력 강화, 대외개방 확대를 위기 이후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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