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기아 아시안 X게임' 후원 3년 연장

24일 '기아 아시안 X게임' 후원 연장 조인식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탱 준지에 상하이 미디어 그룹 부회장 ,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 챈 안지에 상하이 양푸시 비서관 ,  마누 니 ESPN Star Sports 아시아 총괄 대표 , 웨이 싱 중국 익스트림 스포츠 협회 사무총장 , 위 천 상하이 스포츠 협회 이사/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인 '기아 아시안 X게임'의 타이틀 스폰서 지위를 2012년까지 3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아차를 비롯한 ESPN, 상하이 미디어 그룹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아시안 X게임(KIA X Games Asia)' 후원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

이 날 연장으로 기아차는 ESPN 네트워크를 활용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NBA 방송 스폰서십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기아차는 2005년 서울 대회로 X게임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7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확대, 대회명에 '기아'를 추가하고 전세계 시청자들과 X게임 팬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X게임은 ESPN과 ESPN 스타스포츠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로 매년 매니아층을 늘려왔다.

올해 초 상하이에서 열린 '2009 기아 아시안 X게임'은 ESPN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140여개국에 중계됐으며, 기아차는 로고 노출과 광고 등으로 약 4000만 달러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번 재계약 조인식에 참석한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은 "기아차는 X게임 후원을 통해 젊고 역동적이며 모험적인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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