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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끌로 히트텍 | ||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유행코드는 맵시 나는 패딩 점퍼나 구스다운 재킷 의류로 나타났다. 실제로 멋은 물론 기능까지 살린 이 같은 패션 아이템과 난방용품들이 순식간에 매장 진열대를 채웠다. 아울렛도 백화점 보다 할인 폭을 대폭 늘려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어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예전에는 둔탁한 느낌을 주고 두꺼워 불편했지만 요즘은 보온 등 기능도 살리면서 멋도 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난 것.
리복 휠라 등 스포츠의류나 아웃도어 의류도 20만~30만원대의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정장에도 기능과 멋을 동시에 살린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발열기능이 있는 첨단 소재가 개발되면서 겨울의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TNGT가 최근 내놓은 발열수트가 대표적이다. 흡수·발열 기능을 갖춘 첨단 소재로 체감온도를 3도 가량 높여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따뜻한' 패션 아이템이 한층 다양해진 것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멋을 살리지 못하면 외면 받는다. 레깅스나 스키니 진, 미니스커트 등과 잘 어울리고 따뜻하게 신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았던 '어그 부츠'도 다양한 스타일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퍼 트리밍 부츠, 니트 부츠, 양털 부츠 등 소재별로 다양화하는 추세다.
어그부츠 | ||
유통업체 매장에는 난방용품도 속속 진열되고 있다. 가정용 전기 히터나 온열 매트,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온풍기 등도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 대세다.
생활가전 브랜드인 리홈은 선풍기형 히터 5종과 저소음 PCT 히터 1종 등 6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거나 원적외선을 사용하는 등 안전과 건강에 신경을 쏟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온 가전이나 용품은 온라인 쇼핑몰을 클릭하면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다. 디앤샵(www.dnshop.com),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온열 매트나 핫팩 등을 경품으로 내걸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밖에 마리오 아울렛은 27일부터 ‘1년에 단 한번, 마리오 정기 바겐세일’을 열고 80~50% 시즌오프 할인가에 20~5% 추가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파격가 행사로 오는 28일 하루 유명브랜드 셔츠, 타이를 각 1200원에 판매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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