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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친환경' 강화...메모리 반도체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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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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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친환경' 기준을 마련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5일 환경부로부터 54나노 1기가비트(Gb) DDR3 제품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제조·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인증은 기업의 자율적 참여에 의해 이뤄진다.

하이닉스의 1Gb DDR3 제품은 생산에서 폐기까지 602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인증 받았다.

메모리반도체 단품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닉스 측은 "이번에 인증받은 수치는 앞으로 개발하는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이 된다"며 "최종 완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할 때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단계에서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물질을 사용하는 등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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