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김종서 삼보 사장, “전문성과 자신감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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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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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삼보컴퓨터 사장.
‘전문성’과 ‘자신감’.

지난 2일 대표이사로 선임한 김종서 삼보컴퓨터 사장이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고 있는 단어들이다.

김 사장은 “삼보가 세계 주요 IT 시장인 한국에서 성공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갖췄다”며 “우수한 디바이스에 자유롭게 운영체제와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어 열정과 패기가 더해진다면 어느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서 사장은 지난 2008년 초 삼보컴퓨터 국내사업 총괄 사장으로 부임했다.

당시 시장 선도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PC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갔다.

급기야 그는 전문경영인답게 영업이익을 흑자 달성으로 이끌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친환경 IT 기업으로 삼보컴퓨터를 변신시킬 방침이다.

또 빠른 의사 결정 체제 확립 등 올해 이뤄낸 성과에 전문 경영인 체제를 접목, PC 전문 기업만의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디지털기기의 융·복합과 무선 통신 기술의 발달, 새로운 플랫폼 출시 등 기술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다.

포화 상태에 이른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친환경·맞춤형 PC로 승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보컴퓨터는 고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수 있는 트렌드 주도형 신개념 PC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김종서 사장의 경영방침인 ‘고객 만족이 최고의 경쟁력’을 필두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지난해부터는 24시간 상담·노트북 전담·여성 고객 전담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 서비스들은 김 사장이 직접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경영에 즉각 반영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는 항상 강조하고 있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삼보컴퓨터는 올해 초부터 각 사업 부서를 책임지는 ‘실’단위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이 조직체계는 내부 정비 완료와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경기 상황과 시장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5년만의 최대 영업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7월에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함께 갖췄다. 이는 시너지 효과를 통한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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