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지펠' 브랜드를 단 삼성전자 김치냉장고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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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펠 아삭 '세잔느 화이트' 제품과 광고 모델 이승기. |
누적기준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는데는 지난 8월 김치냉장고 제품에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 '지펠' 브랜드를 부여하고, 20~4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승기를 모델로 내세운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초성수기인 9월과 10월에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스탠드형 제품의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의 전체 누적판매량 중 스탠드형 제품의 판매 비중은 36%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7%보다 9% 상당 성장한 수치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스탠드형 시장에서도 처음으로 1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1위에 올랐지만 스탠드형에서는 경쟁사에 다소 뒤처져있었다.
삼성 김치 냉장고의 선전을 주도하는 제품은 '세잔느 화이트(모델명 ZRM316NWAQ)'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약 2만4000대가 판매되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의탁 상무는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탠드형 시장에서 김치 맛 보관성능을 전면에 내세운 삼성 지펠 아삭 스탠드형이 기대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달성했다"며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에 이어 매출과 판매수량 모두에서 2년 연속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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