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올해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9년도 행정고시 최종합격자는 총 244명(전국모집 211명, 지역모집 33명)으로 이 중 여성합격률은 46.7%로 지난해보다 4.5% 낮아져 '여풍(女風)현상'이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행정고시에는 총 1만821명(전국모집 9504명, 지역모집 1317명)이 지원했으며 최고득점자는 재경직에 응시해 2차시험에서 67.70점을 받은 홍가영(여·28세)씨가 차지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전국)의 경우 2차시험에서 64.44점을 받은 김수희(여·23세)씨가 최고득점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26.1세보다 약간 높은 26.5세였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의 합격자가 59.8%로 가장 많았다.
올해부터 응시 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33세 이상 2차 합격자 9명 중 8명(3.3%)이 합격했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재경직에서 1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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