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국내외 선사와 화주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장이 평택항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앞으로 평택항이 환황해 물류중심항으로 도약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서정호(사진) 경기평택항만공사장은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평택항 설명회 개막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 사장은 이어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투자가 일어나야한다"고 강조한 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연설에 이어 서 사장은 '평택항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평택항이 배후물류단지 개발과 원스톱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린센터 준공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평택항이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가장 좋은 항만으로 충분한 항만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정세화 평택세관장이 효율적 통관관리 및 24시간 상시통관체제 운영, 컨테이너검색기 운영현황 등을 설명했다. 한동희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 사장이 물동량 처리실적, 기항선사 현황을, 안태철 동방컨테이너터미널(PNCT) 지사장은 내년 6월 평택항 내항 동부두에 준공 예정인 선석 터미널 사업과 운영시스템, 운영전략 등을 각각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 및 의견발표 시간을 갖고 참석한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순중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하주지원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외 물류기업 관계자분들이 수출입 업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평택항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했다. 서상교 경기도 녹색철도추진본부장,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장, 정세화 평택세관장, 이순중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하주지원단장 등 관계기관과 국내외 선사·화주기업 임직원 130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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