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9일 세종로사거리에서 광화문 방향 5개 차로가 양방향 가변차선으로 운영된다.
시는 제작사 측에서 이틀간의 촬영 허가를 요청해왔으나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날 하루만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내년 초 일본 방송이 확정되고 아시아와 유럽 판매가 추진되는 '아이리스'를 통해 광화문광장 등 매력적인 서울의 모습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촬영장면은 극중 하이라이트인 대규모 액션 신으로,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전시한 세종이야기, 이순신장군 분수, 해치마당 등 광장의 주요 시설물이 화면에 담길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광화문광장 촬영에 앞서 청계천, 이태원, 한강 등 시내 주요 명소를 아이리스 촬영장소로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인기 드라마의 배경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풍광이 노출되면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이 서울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내 주요 촬영지를 묶어 외국인 여행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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