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0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부인인 정미원 여사를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 부인 30여명과 여직원 친목회 6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참가해 3000포기(8톤, 750상자)의 김치를 담근다.
담근 김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복지시설 등 63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 여사는 "이번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이 소외계층과 함께 사랑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옷 나누기, 사랑의 내복 전달하기, 사랑의 헌혈 실시 등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해 정부의 중추부처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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