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직원들이 30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복지단체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측에 전달했다.
이 단체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복지단체로 이번에 전달된 금액은 소아암 어린이 3명의 치료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1000만원은 이 어린이들의 약 1년치 치료비에 해당된다.
특히 이번 성금은 일동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월급 0.1%를 적립해 마련한 금액의 일부다. 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부터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급의 0.1% 적립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전 임직원의 80%가 넘는 950여명의 직원들이 적립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 외에도 매달 150여만원을 지역 복지단체 등에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화상환자후원회에 2000만원, 지난 해에는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직원들이 지난 5년간 0.1% 적립활동을 통해 기부한 성금은 총 9000만원에 이른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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