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 이시형씨가 지난 6일자로 사돈기업인 한국타이어를 퇴사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 6일자로 사표를 제출했고 정식 절차를 밟아 수리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돈 기업인 한국타이어 본사 마케팅본부 중동아태팀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해왔다. 한국타이어의 대주주는 이 대통령과 사돈 관계인 조양래 회장으로, 조 회장의 차남 조현범 부사장이 이 대통령의 셋째사위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1년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로 유학해 경영학을 전공했다. 한국타이어는 이씨의 퇴사 사실을 지난달 말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