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KOSDAQ)시장을 대표하는 100개 우량기업의 주가로 산출된 '코스닥 프리미어지수'가 1일 오름세로 첫 선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프리미어지수는 1440.92에 거래를 시작해 12.10포인트(0.84%) 오른 1453.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 상승률(1.02%)보다 0.1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프리미어지수는 유동성과 재무건전성 등으로 선정한 100개 종목에 가중치를 적용, 올해 1월2일 1000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30개 종목인 '스타지수'보다 종목 수가 많아 시장 대표성이 강화됐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외에 재무건전성 등이 기준으로 포함됐다"며 "프리미엄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만들어지면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의 순으로 포함된 100개 종목이 전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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