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이철휘, KB금융 회장 후보 사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2-01 2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일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오는 3일 예정된 회장 후보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단독으로 인터뷰를 치르게 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KB금융 회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사안에 정통한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정해진 일정대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후보의 사임과 관계 없이 인터뷰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역시 두 후보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인터뷰는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조담 이사회 의장은 "두 후보의 사퇴 의사를 전해들었다"면서 "인터뷰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과 김 전 사장은 그동안 청와대 핵심 인사의 측근으로 거론되면서 KB금융 회장 선임에 정치적 압력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김병기 전 사장은 사임 이유로 "회장 후보 선출 일정이 촉박한데다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KB금융 회장 선임이 끝나더라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