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일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청 글로벌 전략 품목(열교환기, 밸브)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일본의 유력 EPC업체 6개사 및 50여 국내 중소기계류·부품제조사가 참석한다.
참여 업체는 JFE엔지니어링, 히타치조센(Hitachi Zosen), 도요엔지니어링, 가와사키플랜트시스템, 닛폰스틸엔지니어링, 미쓰이엔지니어링 등 6개사로 각 사 기자재조달 담당자가 참석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엔(円)고로 인한 일본 플랜트업계의 기자재 해외조달 추세이 부응하기 위한 행사다. 진흥회 측은 약 60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플랜트 기자재 등 전체 기계산업의 대일 무역적자는 지난해 약 138억 달러(약 16조원), 올 9월까지 71억 달러(약 8조원)를 기록하는 등 역조 현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김진희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무이사는 “최근 일본 플랜트업계는 엔고 현상이 지속되며 해외 업체로부터의 아웃소싱을 원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수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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