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김종갑사장이 '2009 아키라 이노우에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 부터 스탠리 마이어스 SEMI 대표, 메리 푸마 SEMI ESH 위원회장, 김종갑 사장. |
3일 하이닉스는 자사 김종갑 사장이 지난 2일 '일본 반도체장비재료 전시회'(SEMICON Japan)에서 '세계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로부터 환경·건강·안전(EHS) 최우수 기업인상인 '2009 아키라 이노우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에서 스탠리 마이어스 SEMI 대표는 "업계 전체에 걸친 불황기에도 김사장은 환경경영에 우선순위를 두고 주기적인 검증을 통해 투명한 환경경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업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하이닉스의 4대 경영 방침 중 하나인 환경경영을 지속해온 노력에 대해 반도체 산업 전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유해화학물질 저감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다음 세대에 건강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키라 이노우에상'은 일본의 동경일렉트론 사장을 역임한 아키라 이노우에의 EHS 분야에 대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SEMICON Japan 전시회에서 시상한다. 그동안 파스콰레 리스토리오 ST마이크로 전 CEO, 크레이크 배럿 인텔 전 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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