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전력계통에 설치해 운전하면서 기기의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초전도전력기기의 상용화를 위해 작년부터 초전도케이블과 초전도한류기 실계통 운영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초전도기술은 전기저항이 “0”(zero) 이므로 전력손실이 거의 없고 작은 규모로 대용량의 전력수송이 가능(기존 구리 케이블의 약 5배)하다.
또한 토목구조물이 대폭 줄어드는 등 환경 친화적인 장점으로 인해 이미 해외 기술선진국에서는 미래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다.
KEPCO는 이번 초전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서 지금까지 미국, EU, 일본 등 해외 기술선진국만이 가지고 있는 초전도전력기기의 실계통 운전기술 보유국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아울러 명실상부하게 초전도기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초전도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 달성과 그린에너지 시대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