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5일 "정부가 제출한 4대강 사업 예산 내역과 4대강 사업의 일부 공사 설계도가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2010년 국가하천정비사업 추가자료와 조달청 홈페이지의 `실시설계서' 등을 분석한 결과 정부 자료에 있는 교량보호공 등의 사업이 낙동강.한강에 위치한 15곳 공구의 실시설계서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에는 있으나 설계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사업의 규모는 모두 100억여원"이라며 "예산 전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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