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와 이어 우마가까지...", 계속되는 'WWE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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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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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WWE) 스타 우마가(36)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한 포탈사이트에 따르면 우마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장마비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독특한 얼굴문신이 트레이드마크였던 우마가는 남태평양 사모아 출신으로 본명은 '에키 에디 파투'다.

지난 2003년 WWE에 입단해 큰 활약을 펼쳤던 우마가는 이후 약물파동에 휩싸이면서 지난 6월 WWE계약이 종료됐다.

앞서 2005년 에디 게레로가 미네소타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2년 후에는 그의 절친인 크리스 벤와가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

1999년에는 레슬링계의 테크니션 브렛하트의 동생 오웬하트가 생중계 경기 도중 케이블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등 WWE가 잇따른 홍역을 앓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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