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식기는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가 그려진 커피·머그와 접시 세트, ‘광개토대왕릉비’를 새긴 머그 등 총 네 가지. 모두 고구려를 대표하는 역사 유물로, 말 위에서 활을 쏘는 고구려 무사들과 삼족오(三足烏․다리 셋 달린 까마귀) 문양이 식기에 새겨져 있다.
삼국시대 한강유역의 최대 전략요충지인 아차산성 유적이 자리하고 있는 광진구청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고구려 관련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도자기와 (사)아차산고구려역사공원조성추진회 관계자는 “이번 고구려 식기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고구려의 숨결을 되새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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