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및 무역업체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금융애로상담센터와 무역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합해 내년 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외환 및 자금 사정 개선으로 상담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2개 상담센터를 통합하되,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운영시한을 1년 연장키로 한 것이다.
기존 2개 상담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3704건의 금융애로를 상담해 1860건(50.2%)을 해결·지원했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는 중소기업 및 무역업체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일반원화대출과 무역금융·외환서비스 등을 연계한 종합적인 금융지원 및 컨설팅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엔화대출 전담 코너를 설치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화대출 피해기업에 대한 상담·지원 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고금리·꺾기 등 불건전 관행 시정 및 워크아웃 상담·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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