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그룹은 11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산은아카데미에서 그룹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5대 경영전략 추진과제'로 ▲민영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확충 ▲기업금융투자은행(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 ▲병행 성장전략을 통한 수신기반 확보 ▲아시아 중심의 해외사업기반 확보 ▲정책금융 공조를 통한 경제안정화 등을 도출했다.
그룹 측은 "프라이빗 뱅킹(PB) 중심의 개인금융을 통해 수신기반을 확대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생적 성장전략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지주 관계자는 "외생적 성장전략으로는 M&A와 전략적 제휴가 있는데 M&A에 무게 중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2010년을 민영화를 위한 수익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등 해외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책적 금융지원에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책금융공사(KoFC)와의 업무공조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민유성 회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5개 자회사의 핵심간부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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